16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독감으로 등판하지 못했던 박찬호(27)가 19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12승 사냥에 다시 나선다.
다저스구단은 "박찬호가 19일 뉴욕 메츠와의 2차전에 등판, 올시즌 7승3패에 방어율 4.45를 기록중인 릭 리드와 맞붙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경기 시작 바로전까지 박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찰, 몸상태에 이상이 있다
고 판단되면 등판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18일 오후 밝혔다. 만약 박찬호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 데럴 드라이포트가 등판하며, 이 경우 박은 다음날인 20일 메츠의 우완 바비 존스(8승5패)를 상대로 등판한다.
박찬호는 메츠전에서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옛 동료 마이크 피아자와 타드 질과 정면대결하고, 박에게 유난히 강한 대럴 해밀턴(12타수 5안타)과 데렉 벨(14타수 6안타), 커트 애봇(18타수 6안타 1홈런) 등과도 맞붙게돼 만만치 않은 12승 사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과 맞붙는 리드는 우완으로 파워보다는 정교한 제구력 위주의 기교파다.
한편 18일 베벌리힐스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몸을 추스렸던 박찬호는 몸상태는 전날보다 훨씬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침술 치료를 받았던 박은 18일 몸상태가 호전돼 더 이상의 치료는 받지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박찬호가 등판할 예정인 19일 다저스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채널 11번을 통해 중계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