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한상억씨의 시 ‘그리운 금강산’ 노래 비 제막식이 8.15 광복기념으로 새 얼 재단에서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가족(아들: 한충회, 자부: 정애, 손녀: 미경, 미선)으로서 직접 참석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고 고인이 된 부모님께 죄스런 마음 금할 길 없다. 하지만 시를 사랑하며 두고 온 조국을 그리워하는 동포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시대의 흐름은 바뀌어도 아름다운 시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듯 하다. 먼 훗날 우리들의 2세들에게는 이 노랫말을 통해서 시대적인 감각을 되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최영섭씨가 최근 금강산 관광을 하시고 또 다른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작곡하셨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서 보았다. 그 곡에 맞춰진 노랫말도 탄생되었을 것이다. 우리 아버님의 작시인 ‘그리운 금강산’의 노랫말은 우리 민족의 아픔과 그리움에 대한 절규가 가득 담겨 있다. 얼마나 가고파 하던 북녁 땅 금강산이었는가? 이제야 비로서 갈 수 있는 금강산...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수많은 글들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아울러 ‘그리운 금강산’ 노래 비를 세우시는데 공을 세운 새 얼 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하늘나라에 계신 저희 부모님 영전에 이 기쁜 소식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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