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봉사기관
▶ 유익한 정보, 상담 제공
한인타운 내 비영리 봉사기관들이 한인 이민자들의 길잡이 역할에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영어가 서툰 노인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봉사기관이 각종 이민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상담을 효율적으로 제공함에 따라 20, 30대와 중년층들도 찾아드는 등 이용한인들의 연령층이 대폭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봉사기관들의 주요업무로는 시민권 신청 접수대행, 영어교실, 이민국서류 접수대행, 유권자 등록, 센서스 조사서 작성, 미국여권신청 등 사회제반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한빛 교회로 장소를 이전한 퀸즈지역사회센터는 올 1월부터 7월말까지 총 226건의 민원서류접수, 총 229건의 민원상담업무를 처리했다.
민원서류접수 건은 시민권 신청 91명, 영주권 갱신 79건, 가족이민신청 9건에 20명 등으로 분류됐고, 민원상담건수 229건 가운데는 인구센서스 조사서 작성, 미국여권작성, 유권자등록, 이민국 영문서류 상담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영어교실에도 매달 180명씩 7개월 동안 1,286명이 참석했다.
시민권과 영주권 서류를 담당하는 박두순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60세 이상 노인들의 이용이 많았으나, 올해 들어서는 40, 50대 전후 중년층의 민원업무신청이 많아져 센터 서비스의 앞날이 발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대뉴욕지구 한인상록회의 경우에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167건의 민원서류업무를 처리했으며, 시민권 신청 24건, 푸드 스탬프 40건, SSI 신청 20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18건, 연료보조신청 38건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영어교실 이용 한인도 한 교실 당 30명씩 주 3일 수업을 기준으로 같은 기간동안 2,160여명에 달했다.
배용덕 사무총장은 "시민권 신청업무의 경우 20대 젊은 한인층의 문의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적으로 20-30%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한인지역사회관의 경우 매월 둘째 수요일마다 실시하는 시민권 신청업무를 통해 1월부터 7월까지 모두 105명의 한인이 이용했으며 영어교실도 한 학기 당 200명씩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한인지역사회관의 김순랑 관장은 "한인타운의 봉사기관들이 각종 이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한인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며 "특히 시민권 신청의 경우 매달 15명으로 정원제한을 해두었기 때문에 대기자 명단까지 만들어 기다리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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