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워싱턴한인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근)는 28일 첫 모임을 갖고, 50여일을 남기고 있는 회장선거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9명의 선관위원중 7명이 참석, 한인회관에서 가진 이날 모임에서는 투표권자 등록 및 선거 장소, 선관위 활동사항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선관위는 투표권자는 워싱턴 수도권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자로 한인연합회가 발행한 주소록(2000년도)에 등재된 자와 그 가족으로 하되, 지난 2년간 주소가 변경됐을 경우에는 본인임을 명시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면 투표권을 주기로 했다.
주소가 이전된 이들은 현 거주지가 속한 선거장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주소록에 등재되지 않았으면 9월9일까지 투표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또한 선관위는 9명의 선관위원중 버지니아지역 거주자가 다수임을 감안, 송제경 한인연합회장에게 메릴랜드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2명을 선관위원에 추가 임명시켜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지역 2곳에 마련될 투표장소는 자체 건물을 소유한 한인교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한인회장 선거 토요일 실시’를 환영한 워싱턴지역 개신교계가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히고, 장소제공도 고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진되고 있는 것.
김영근 선관위원장은 이와관련 "이번 회장선거가 토요일에, 한인교회 건물에서 실시되면 한인교계가 한인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선관위는 예전에 없었던’토요일 회장 선거 실시’로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저조할 것을 예상, 선관위원들이 유권자 등록에 직접 나서는 한편, 선거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현 한인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선거관리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영근씨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연합회 사무총장직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인연합회는 신현동 前 선관위원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새로 조직된 선관위가 이사회 인준을 받지못한것과 관련, 내주중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추후 인준을 받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새로 임명된 제30대 워싱턴한인연합회 선관위원은 김영근(위원장), 박상근, 곽두식, 맥 김, 장원, 김명수, 설완수, 신상섭, 이지환씨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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