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미국민들은 경기가 좋으면 행복해진다. 현재 일자리는 많고 임금은 올라가고 실업률은 낮다. 그러나 모두가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행복하지 못한 사람의 대다수는 여성이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여성들의 대다수가 미국의 현상황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자신이 좋아진 경제 여건의 혜택을 입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먹고 살기 위해서 보다 많은 시간을 일해야만 되며 업무가 점점 늘고 있어 가족과 지낼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은 이 나라의 도덕적 방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하고 있으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진정한 가치관이 결여돼 있다고 믿고 있다. 경제적 수치가 파란색을 띠고 있어도 이들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깊은 불만을 해소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에 참가한 한 전문가는 "여성들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목표가 기껏 이 정도냐’고 반문하고 있다"며 모든 계층이 망라됐던 조사대상 여성들이 좌절과 실망을 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정치인들은 가치관의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가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고 있으나 실생활을 영위해 가는 미국인, 특히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상호 연관을 갖는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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