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동부지역에서 올해 발생한 강력범죄가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이 공개한 금년 상반기(1-6월) 통계에 따르면 살인사건은 다이아몬드바, 로랜하이츠, 월넛지역등 3개지역에서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강도사건의 경우 다이아몬드바 15건, 로랜하이츠 36건, 월넛 11건등 62건으로 작년 한해동안의 총계 158건의 39%에 머물고 있다. 또한 강간사건은 다이아몬드바 4건, 로랜하이츠 5건, 월넛 1건등 10건으로 작년의 48%대를 보이고 있고 중범으로 분류된 폭행은 올 6개월동안 98건이 보고돼 작년 전체인 246건의 40%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마약관련은 금년 상반기중 290건으로 집계돼 작년 총계 439건의 절반을 넘는 66%를 보였고 주거침입절도는 166건이 발생해 역시 작년의 절반수준을 넘어서고 있어 문제로 지적됐다.
이밖에 올 6개월동안 셰리프국에 접수된 각종 사건 및 사고 사례는 다이아몬드 바가 1,924건으로 작년 전체인 4,118건의 47%를 보이고 있고 로랜하이츠는 2,246건으로 4,112건의 55%, 월넛은 1,207건으로 2,568건의 47%에 이르고 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범죄유형에 따라 약간의 등락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3개지역이 점차 안전해 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는 이 지역을 관할하는 셰리프국의 강력한 치안확립 노력과 함께 주민들의 확고한 방범의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제적으로 안정된 아시안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범죄증가를 억제하는 한 요인"이라며 "셰리프국은 주민들과의 관계증진을 통해 커뮤니티 차원의 방범노력을 기울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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