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아트코어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2명의 작가를 초청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장소는 LA다운타운 기차역 유니언 스테이션 인근의 ‘아트코어 브루어리 아넥스’로 8월1일부터 30일까지.
참가작가는 유인수, 엄선애씨등 한국의 추상화가.
상명여대 미대 교수로 있는 유인수씨는 불교 사상과 명상의 세계를 화폭에 담는다. 삼각형, 피라미드등 입체도형을 통해 기발하고 지적인 분위기로 인간세상의 풍경을 재 창조해 낸다. 보면 볼수록 깊은 생각에 잠겨 결국은 무념의 세계로 이끌어가는 것이 그의 작품의 특징.
작품속에 수없이 담겨있는 4각형의 작은 방들은 인간을 나타내며 작품 끝부분에는 항상 꽃이나 새를 그려넣어 마치 작품 전체가 동식물이 살아가는 지구의 모습을 담아내는 듯 하다.
서울대를 나온 그는 한국과 일본서 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
엄선애씨는 상명여대와 칼스테이트 LA 두곳에서 석사학위를 받은후 뉴욕대학원을 나온 학구파.
붓가는대로 초벌을 칠한다음 다시 그위에 색 대비로 덧칠하는 작업을 통해 색과 형태의 관계 규명에 몰두했다. 그는 물감을 칠한 캔바스 위에 얇은 한지를 붙여 마치 색깔이 표피를 갖고 있는 있는 듯한 느낌으로 그위에 다시 물감을 칠한다. 그는 또 아크릴릭 페인트를 엷게 풀어 수채화 효과를 낸다. LA와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리셉션은 8월6일 오후1~3시. 주소 650 A South Avenue 21, LA. (213)617-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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