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평국 전한인회장의 공금유용 의혹시비와 관련 더 이상 재무문제를 재론하지 않겠다고 황정순 회장이 취임초 작성했다는 「각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전회장은 신구회장간 인수인계시 받았다는 이 각서를 공개하며 당시 재무관계를 매듭지으며 이 각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황정순 회장과 조창준 전 수석부회장의 서명이 있는 이 각서는 4월 9일자로 「정기총회순서시 신임회장 인준후 발생된 재무관계는 더 이상 재론치 않을 것임」을 내용으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정순 회장은 그런 각서에 서명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황회장은 『박 전회장이 과거의 재무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나에게서 받았다고 하나 결코 그런 적이 없다』면서 『취임식날 인수인계 당시 적자로 결산한 재무서류를 제시하며 적자분을 모두 책임지겠다고 해 이에 대한 서명을 해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각서」논란은 진위여부 뿐 아니라 신구회장단간의 재무관계 담합 의혹이나 혹은 이미 마무리된 재무문제를 「박 전회장 흠집내기」의 일환으로 계속 거론한다는 박 전회장의 주장등이 맞물려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