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의 여파로 한국 관광공사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각종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남북한 관광교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달 열렸던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열기가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한과 북한을 연계한 각종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등 남북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광공사는 우선 남북간 사이버 관광교류에 대비하고 대북 관광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북한관광 정보 웹사이트를 구축,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한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증진하고 북한관광기관과의 접촉창구를 개설하는 등 대북 관광교류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남북간 관광교류와 연계상품 개발은 북한의 관광외화 수입과 경제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나라 역시 추가적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양측 모두에게 좋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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