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관광코스 확대 계획... 북한주민 한라산 관광도 추진
앞으로 미주 한인들도 금강산 관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 해외동포를 포함한 외국인도 제한 없는 관광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 주민들의 한라산 관광도 추진키로 북측과 합의했다.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은 30일 "장전항에 해상호텔을 설치운영하고 육상에서는 금강산여관을 임대 운영해 쾌속 수송선으로 관광객을 수송하는 등 다양한 관광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코스도 내금강 총석정 등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그 동안 단체로 이동하던 관광버스가 수시로 이동하고 관광객이 온정각-온천장-금강산 여관 지역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자율이동 지역을 설정키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현대는 말했다.
북한주민들의 한라산 관광실시에 대해 현대는 "세부적인 절차와 과정을 북한측과 협의를 거쳐 곧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측은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이 금강산의 극히 일부지역에만 국한된 것에서 탈피, 금강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올 하반기부터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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