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미지역 평통위원 5백여명이 참석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대회」가 오는 9월1-3일, 2박3일간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미국내 13개를 비롯 캐나다, 남미 등 총17개 지역협의회 소속 위원들이 대거 참여할 이번 「워싱턴대회」는 최근 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남북화해무드와 북한의 다각적인 미동포사회 접근 등과 맞물려 주목되고 있다.
본국 평통이 주최하고, 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최병근)가 주관하는 이 대회서는 ▲미주평통의 응집력 강화 및 통일역량 증대 ▲한인1세와 차세대간간의 우호적 교량 강화 ▲지역 협의회간 유대 증대 ▲북한의 미주동포사회 침투에 대한 평통의 활동방향 논의 ▲차세대 통일 역량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워싱턴 대회는 본래 1.5세, 2세 평통위원들을 대상으로 한「제2차 차세대 컨퍼런스」중심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들어 이들 차세대 위원을 포함, 미주지역 전체 위원중 40% 정도가 참가하는 대회로 대폭 확대됐다.
대회 참가자는 각 지역협의회 회장단 및 위원 359명, 차세대 위원(53년생 이후) 274명이 며 참가비는 1인당 150달러, 등록접수 마감일은 7월2일이다.
버지니아 쉔틀리의 웨스트필드 메리옷호텔에서 진행될 이 대회 대회장은 최병근 워싱턴평통회장이 맡고 있으며, 워싱턴지역 평통위원 108명은 전원 이 대회에 참여한다.
3일간의 대회는 전체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전체회의와 회장단회의, 차세대회의로 구분돼 진행된다.
9월1일 오후2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개될 이번 워싱턴대회는 첫날에는 강연회, 북한의 동포접촉 현황보고, 주미대사관저에서의 리셉션 및 만찬 등이 있게 된다.
이튿날인 2일 오전은 분야별 회의에 이어 회장단회의, 차세대회의가 있게되며 특히 오후의 전체회의에서는 미주평통의 건의문과 선언문, 통일기금 모금 방안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한 통일기금 모금 골프대회와 워싱턴 관광 순서가 마련된다.
대회 개막식에는 평통 수석부의장, 주미대사, 통일부장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본국 인사와 국방장관, 탐 데이비스 연방하원의원, DC시장 등 미 정·관계 인사들이 다수 초청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주관처인 워싱턴평통은 김영진 간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은정기, 박종호, 홍일송, 김홍, 한기덕, 양승길, 전성국, 강을모, 임성빈, 장원, 김영근씨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병근 대회장은 "조국의 통일 문제는 미주동포들에 맡겨진 시대적 사명으로, 이제 미주 동포의 지역적 특수성을 살려 조국이 통일의 길로 다가가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 대회 취지를 밝혔다.
차세대 회의 분야를 맡고 있는 한기덕 위원은 "이 대회는 차세대와 기성세대 위원들간의 협력 뿐아니라 차세대 위원간의 유대강화와 평통 기여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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