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LG·현대 자동차와 기술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
법원의 분사명령으로 위기를 맞고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삼성전자 등 주요 한국기업과의 제휴를 맺고 한국시장에서의 입지강화에 나서고 있다.
MS는 전세계 시장 석권을 목표로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기를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14일 서울에서 조인식을 갖고 휴대전화용 브라우저인 마이크로 모바일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한 기능형 휴대전화와 윈도즈 CE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폰의 전략적인 개발에 합의했다.
또한, 양사 간 제품 개발, 마케팅 및 사업자 공동대응 등 전략적 협력과 향후 차세대 이동전화 제품에까지 협력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 MS회장은 “CDMA 휴대전화 공급업체인 삼성과의 제휴를 통해 차세대 기능형 단말기와 스마트 폰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MS의 기술력이 결합되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무선통신 및 오락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이동전화 단말기가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와는 홈 네트워크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인 MS는 LG전자 구자홍 부회장과 인터넷 정보가전의 핵심분야인 홈네트워크 분야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TV, 인터넷 냉장고, 인터넷 전자레인지 등 정보가전 제품의 개발력을 보유한 LG전자는 MS사의 홈네트워크 솔루션과의 결합으로 차세대 정보 가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MS는 현대자동차와도 자동차사업 분야의 정보기술 선진화 및 관련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게이츠 회장과 현대의 정몽구 회장간에 서명한 양해각서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업이미지를 높여 나가고 첨단 정보기술을 자동차사업에 적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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