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배 축구대회에서 맹호가 최강조, 태극이 장년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14일 알렉산드리아의 그리스트 밀 파크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는 최강조 4팀, 장년부 3팀 그리고 OB부 2팀이 참가, 리그방식으로 치뤄졌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최강조경기에서 맹호는 태극을 3대1, MD를 8대1로 각각 완파하고 우승배와 우승기를 안았으며 화랑이 준우승을 했다. 장년부 우승을 한 태극은 MD를 4대0, 화랑을 1대0으로 물리쳤으며 화랑이 준우승을 했다. 2팀이 출전한 OB부에서는 태극이 화랑을 5대2로 꺾었다.
개인상 부문에선 최우수선수상에 안성진(최강조), 최창희(장년부), 안창규(OB부) 선수가 뽑혀 각각 트로피를 받았다.
한편 이날 장년부 화랑과 MD경기 후반전 1대0으로 이기고 있던 MD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전원 퇴장, 기권패하는 불상사를 빚었다. 이에 대해 축구계에서는『심판 자질도 문제가 있지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스포츠 정신도 모르는 일부 선수들이 축구에 대한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축구계에서는 이번 기회에 협회와 각 팀이 경기장에서의 비스포츠적 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조속히 집행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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