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전국 5개 도시 ‘기도와 선율 담은 남북화해 기도회’ 성황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뉴욕을 비롯한 미 전국 5개 도시에서 ‘기도와 선율을 담은 남북화해 기도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4일 휴스턴에서는 150여명의 평신도와 휴스턴 한인교회(정인찬 목사), 연합장로교회(신기찬 목사) 등 8개 교회 목회자와 이재근 평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휴스턴 중앙장로교회(이재호 목사)의 주관으로 ‘6.13 남북 정상회담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이재호 목사는 “북한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열게 하는 밤이었다”며 “참으로 오랜만에 휴스턴 지역의 교회들이 일치된 마음으로 연합행사를 치렀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도 지난 4일 애틀랜타 한인회장, 평통위원장, 20여 교회 목회자와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관련 ‘뜨거운 연합기도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기도회는 전영일 국제전략화해연구소 소장의 북한 현황보고와 박종호 성가사의 특별찬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도회에서 나온 헌금 전액은 국제전략화해연구소가 북한의 장애인과 환자들에게 약품을 전달하는데 지원됐다.
‘국제전략화해연구소’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전국 5개 도시에서 기독교 단체들의 주최와 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역사적인 6.13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화해 기도회’가 버지니아 맥클린에 소재한 한인 정통장로교회에서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에 개최됐다. 마지막 기도회는 11일 오후 7시 뉴욕의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렸다.
미주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 워싱턴교회협의회(회장 임종길 목사), 메릴랜드교회협의회(회장 김요한 목사) 등 다수의 기독교 단체의 후원으로 열린 워싱턴 지역 ‘남북 화해 기도회’에서는 한인 정통장로교회 김용훈 목사가 “화해의 복음”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날 기도회는 전영일 국제전략화해연구소 소장의 최근 북한 실태를 슬라이드 중심으로 현장감 있게 보고했다. 이어 워싱턴 지역의 경배와 찬양 사역자들이 연합하여 구성된 SFN-USA(대표 윤은성)가 경배와 찬양을 인도하고 미주밀알선교단의 수화찬양과, 최근 페어팩스 오케스트라 대회에서 1등 수상을 한 바이얼리니스트 김재연 학생이 특별 출연했다.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7시 뉴욕 한인퀸즈교회(한진관 목사)에서 열린 행사는 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와 뉴욕 목사협의회(회장 김정국 목사) 주관으로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연합하여 개최했다. 한진관 목사가 설교하고, 전영일 소장이 북한 최근 현황을 브리핑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전국 5개 도시에서 나온 헌금은 국제전략화해연구소가 북한의 장애인에게 휠체어를 보내며(93달러 1개 구입 및 수송), 북한 어린이와 산모에게 항생제(50달러면 50명을 열흘간 치료하는 긴급 항생제 구입 및 운송)를 보내어 즉시 생명을 살리는 데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