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문조사 ‘톱10’에 뽑혀 그랜드캐년 “피크”
그랜드캐년 스테이트인 애리조나가 국내에서 이상적인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톱10에 들었다.
관계 협회가 1,300명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톱10 가운데 애리조나가 네바다, 워싱턴 DC와 같이 7위를 마크했다.
톱3 가운데 1위는 응답자의 34%가 뽑은 플로리다, 2위는 26%의 캘리포니아, 3위는 13%의 뉴욕이며 애리조나는 7%를 얻었다.
선정 방법은 여행자들의 ‘느낌’을 기준으로 했는데 애리조나의 경우 여름 평균기온이 화씨 100도 이상을 기록, 밸리 지역을 찾는 여행객은 크게 증가하지 않지만 그 외의 지역인 그랜드캐년 등지는 밸리 지역과는 달리 쾌적한 날씨로 여행자들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느낌을 줌으로써 피크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밸리 지역은 여름을 맞아 호텔비와 골프코스 그린피를 인하하는 등으로 여행객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여름철을 맞아 자동차 개스가격은 더 비싸질 것이라는 우려와 전망 속에 예년에 비해 높은 개스가격이 여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 정도가 ‘계획에 변동 없다’였으며 10%가 ‘계획 변경’, 5%가 ‘거리단축 여행’, 3%가 ‘여행 중 샤핑과 음식비 등을 줄이겠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계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애리조나의 갤런당 자동차 개스가격은 전국 평균 1.47달러보다 8센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 지역의 갤런당 평균 가격은 1.61달러며 캘리포니아와 네바다가 가장 비싼 것으로 돼 있다.
톱10에는 텍사스, 하와이, 콜로라도,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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