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전문 인터넷 업체들이 문을 닫거나 감량 경영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뉴스전문 인터넷업체인 ‘살롱닷컴’(Salon.com)은 7일 회사 운영 예산의 20%를 삭감하고 140명의 직원중 13명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살롱닷컴의 CEO인 마이클 오도넬은 마케팅 비용, 프리랜서 급여를 비롯한 경비절감을 통해 증자하기까지 몇달은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도넬은 아직 1,400만달러의 은행예금이 있기 때문에 살롱닷컴은 1년 이상 운영이 가능하다면서 이번 감량경영으로 일반기사를 비롯한 인터넷사이트 게재물이 25%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살롱닷컴의 감량경영은 최근 뉴스, 평론, 기타 콘텐츠 등을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들의 상당수가 경영난에 빠져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범죄와 사법제도에 관한 뉴스제공 사이트로 상을 받기도 한 ‘APBN뉴스닷컴’(APBNNews.com)은 지난 5일 문을 닫고 14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금융관련 뉴스와 분석기사를 전문으로 하는 ‘더스트릿닷컴’(TheStreet.com)은 사업모델을 개편하고 있으며 폭스뉴스와 치열한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주 CBS 인터넷사업부가 전체 직원의 4분의 1인 24명을 해고했으며 여성전문 케이블방송인 ‘옥시전’(Oxygen)은 하절기에 쇼프로 2개를 중단하고 10여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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