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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돌변 ‘온라인 직거래’

“물건 사겠다” 집 찾아와 강탈…플러싱 일대 속출

입력일자: 2013-02-27 (수)  
퀸즈 플러싱 일대에서 온라인 직거래를 가장한 강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플러싱 109경찰서 범죄예방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께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 일대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또 다른 10대에게 권총으로 위협을 당한 뒤 손에 들고 있던 고가의 운동화를 빼앗겼다. 피해 청소년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가해자에게 해당 운동화를 판매하기로 이미 약속된 상황이었지만, 결국 강도 피해만을 당하게 된 것이다.

범죄예방팀 앤소니 버미 경관은 “유사 범죄가 퀸즈 일대에서만 최근 3건 이상 접수됐다”며 “온라인을 통한 개인 간 거래 시 되도록 신원확인을 하고 가급적이면 공개된 장소에서 일을 처리할 것”을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들어 온라인상에 물건을 판다는 광고를 올린 후 구매희망자가 나타나면 오프라인에서 고장 난 물건을 판매하거나 강도로 돌변해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털어 달아나는 신종 강도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온라인을 통한 직접거래를 해야 할 경우 ▲밝은 대낮에 번화가에서 판매자를 만나고 ▲한 명 이상의 지인과 동행하는 것은 물론 ▲반드시 물건을 확인한 후 현금을 건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109경찰서 측은 최근 들어 플러싱 일대 아파트 건물의 비상계단을 이용해 집안의 귀중품을 훔쳐가는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 주민들이 창문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버미 경관은 “아파트 비상계단은 주로 건물 뒤편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순찰 중인 경찰관의 눈에 띄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수상한 사람이 아파트 비상계단에 있는 것을 목격한 경우 911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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