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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박 LA도착, 가족과 재회

억류 43일만에 풀려나
입력일자: 2010-02-08 (월)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 43일 만에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로버트 박(28)씨가 6일 LA 국제공항(LAX)에 도착, 부모와 형 등 가족과 재회했다. AP통신은 낸시 캐슬즈 LAX 대변인을 인용, 박씨가 베이징발 민간 항공기 편으로 이날 저녁 LAX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씨는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주중 미국 대사관 직원들의 안내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25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정치범 수용소 폐쇄와 종교의 자유를 호소하겠다며 스스로 두만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었다.

LA에서 태어난 박씨는 어린 시절 대부분을 애리조나 투산에서 보냈으며, 박씨 부모는 약 4년 전 투산에서 샌디에고 북쪽 엔시니타스로 이주했다. 박씨는 당분간 가족들을 만나 휴식을 취한 후 교회활동을 해온 투산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2000년 이래 교회 일에 헌신했고, 토요일이면 멕시코 국경도시 노갈레스를 찾아 구호와 선교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LA공항에 도착한 로버트 박씨가 6일 부모와 함께 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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