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랭킹에서 텍사스가 앨라배마를 추월, 플로리다에 이어 랭킹 2위로 솟아올랐다. 반면 지난 주말 오리건 원정에서 참패하면서 팩-10과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에서 한꺼번에 탈락한 USC는 5위에서 12위로 7계단 밀려났다.
1일 발표된 이번 주 BCS랭킹에서 텍사스(8승)는 양대 투표랭킹에서 모두 앨라배마(8승)와 자리를 맞바꿔 2위로 올라서며 BCS랭킹 포인트 .9227로 .9166의 앨라배마를 3위로 밀어냈다. 1위는 .9918의 플로리다(8승)가 굳게 지키고 있다. 이어 전국 유일의 9승팀(0패)인 아이오와가 USC 패배에 편승, 4위로 올라섰고 신시내티(8승), 텍사스 크리스천(8승), 보이지 스테이트(8승) 등 3개 다크호스팀들이 5~7위에 포진, 타이틀 레이스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어 USC의 내셔널 타이틀 꿈에 찬물을 끼얹은 오리건(7승1패)이 8위로 올라있으나 시즌 개막전에서 보이지 스테이트에 당한 참패를 딛고 타이틀 레이스까지 올라가기는 벅찰 것으로 보인다. 한편 BCS랭킹의 탑2팀이 내셔널 타이틀전에 나가기는 하지만 현 시점에서 텍사스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선 것은 타이틀 레이스의 대세와는 전혀 무관하다. 지난주 1, 2위였던 플로리다와 앨라배마는 어차피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하기에 텍사스는 3위에 남아있었더라도 자력으로 타이틀전에 나갈 수 있어 지금 3위냐, 2위냐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문제는 남은 경기에서 실족하지 않고 전승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 뿐인데 현재 전력으로 볼 때 그것에는 아무런 어려움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플로리다는 아직도 사우스 캐롤라이나 원정과 라이벌 플로리다 스테이트전, 그리고 SEC 결승이 남아있고 앨라배마는 이번주 9위 루이지애나 스테이트와의 빅게임과 라이벌 어번과의 대결은 물론 SEC 결승까지 통과해야 하기에 두 팀 모두 갈 길이 멀다. 이들 두 SEC팀이 모두 SEC 결승전에 실족한다면 5~7위에 올라있는 3개 다크호스 경쟁자중 하나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한결 높아지게 된다.
<김동우 기자>




종합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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