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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만년 2위' 설움 날린다

새앨범 '환골탈태' 선언… 음악프로 첫 정상 노려
입력일자: 2009-07-02 (목)  
여성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만년 2위’ 설움을 날린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이달 중순 발표하는 새 앨범에서 ‘환골탈태’하며 변신을 예고했다. ‘마린걸’ ‘시티걸’ 등 변화무쌍한 컨셉트로 가요계 정상 정복을 노린다. 이들은 이번 앨범으로 ‘최다 2위’ 그룹의 꼬리표를 뗀다는 각오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해 <러브(LOVE)><어쩌다> 등의 노래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2위만 총 11회 차지했다. 지난해 2월 <러브>로 KBS 2TV <뮤직뱅크> 2회를 비롯해 케이블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도 3회에 걸쳐 2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10월 발표한 <어쩌다>도 마찬가지였다.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엠! 카운트다운>과 <뮤직뱅크>에서 각각 2회와 4회 2위에 그쳤다. 비 동방신기 원더걸스 빅뱅 등과 경쟁하며 정상의 문턱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소속사 내가네트웍스 관계자는 “대형 기획사 틈바구니에서 물량공세나 노이즈 마케팅 없이 오로지 콘텐츠로 승부할 결과였다. 지인들은 2등을 차지한 것도 대견하다고 말할 정도였다. 멤버들은 안주하지 않고 7개월 간의 공백기간 동안 새 앨범 준비에만 몰두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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