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치의“두개골 혈전, 신경조직 손상 없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뇌와 두개골 사이 정맥에 혈전이 생겼으며 완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치의가 31일 밝혔다.
주치의인 리사 바닥과 기기 엘바유미는“ 그의 회복을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병세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완치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가족과 의료진의 간호 속에 그의 기분도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주치의들은 또 클린턴의 정밀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머리 오른쪽에 뇌정맥동 혈전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뇌와 두개골 사이 정맥에 혈전이 생겼고 뇌졸중이나 신경손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힐러리가 3주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각종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보수성향의 시사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는 구랍 31일 타블로이드 신문 등을 중심으로 클린턴 장관의 와병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이날 머리기사에서 "클린턴 장관이 뇌종양으로 극비리에 진단을 받았다는 우리의 단독 보도가 나온 지 며칠 만에 입원소식이 공식 발표됐다"며 자신들의 주장을 거듭 확인했다.
또 유럽의 인터넷 매체인 ‘EU타임스’는 약 3주 전 이란의 아바즈 지역에서 미군 C-12 수송기가 추락해 미국해군 특수부대의 최고사령관이 숨지고 클린턴 장관이 부상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각에서는 클린턴 장관이 지난 9월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사건과 관련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려고 꾀` 병’을 부리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존 볼턴 전 유엔대사는 지난 17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외교관들은 누
구나 아는 병이 있는데 이른바 ‘외교병’(diplomatic illness)이라며“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기 싫을 때 자주 둘러대는 핑계"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13일 바이러스성 위 질환에 따른 탈수증세로 의식을 잃고 뇌진탕 증세를 일으킨 뒤 회복중이었으나 후속 검진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필립 레인스 대변인은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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